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서울 일일 확진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4.19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137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3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628명이다. 현재 2722명이 격리 중이고 3만 246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 17일 이후 100명대를 기록했으며 이달 7일 244명까지 치솟았다가 13일(247명) 이후 6일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4.12~4.18)간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8명→247명→217명→216명→217명→204명→137명을 기록해 일평균 199명이다. 전날(204명)보다 25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한 136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양천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이용자들이 줄넘기 등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말이 발생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체 접촉이 많거나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은평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 됐다.

시는 “병원 내 최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직원 1명은 다른 의료기관 2곳에서도 근무해 타 기관으로 전파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음식점과 양천구 실내체육시설, 중랑구 공공기관 관련해 1명씩 늘었다. 양천구 소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 1명, 중랑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1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 32명, 기타 확진자 접촉 7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7명, 기타 집단감염 14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추가로 파악되지 않아 누적 4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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