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19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4.19

尹, 양자 가상대결서도 우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 후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21.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 5.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5.0%,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2%, 추미애 전 법무장관 2.4%,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2.2% 순을 기록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의 양자 가상대결 시, 윤 전 총장이 51.1%로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2.3%보다 많아 18.8%p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은 16.6%(없음 11.9%, 잘 모름 4.7%)로 집계됐다.

또한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양자 가상대결 시,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1.6%로, 이 전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0.1%보다 많아 21.5%p 격차를 보였다. 부동층은 18.4%(없음 13.0%, 잘 모름 5.4%)를 기록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3.3%,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8.8%로 대등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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