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온오프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4.8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천지일보DB

진주 12, 사천 10, 양산 2, 의령 2, 밀양 1명

진주시, 유흥시설 오후 3시부터 집합금지

김해시, 초등학교 24곳 23일까지 원격수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17일) 일일 확진 환자 67명 발생에 이어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27명(경남 3355~3381번)이 발생했다.

모두 지역감염 확진자로 진주 12명, 사천 10명, 양산 2명, 의령 2명, 밀양 1명이다. 사천 음식점 관련 11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6명, 도내 확진자 접촉 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조사 중 3명이다. 4월 누적 확진자는 445명이며, 지역 433명, 해외 12명이다.

사천 확진자 10명(3359, 3360, 3363~3370번) 중 3359, 3360, 3363~3367, 3369, 3370번 9명과 진주 확진자 3357, 3378번은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다.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36명이다. 현재까지 관련해 1679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양성 36명, 음성 715명, 92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36명은 방문자 21, 종사자 2, 접촉자 12명이다. 경남도는 10~15일까지 사천시 사천읍에 있는 ‘디들리밥’을 방문한 도민은 신속히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주 확진자 10명(3358, 3371, 3372~3377, 3379, 3380번) 중 3358, 3372~3376번 6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로 4명은 7080 단란주점 방문자이고, 2명은 접촉자다. 도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3285번과 그 접촉자 3305, 3306, 3307번 중 3306번이 보이지 7080 단란주점 방문한 사실 확인해, 위 4명의 감염경로를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

현재까지 803명 검사를 했고, 양성 54명, 음성 739명, 1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3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주시 봉곡동 소재 보이지 7080라이브 단란주점을 방문한 도민들께서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378명이며, 입원 확진자 349명, 퇴원 3015명, 사망 14명이다.

진주시 방역당국에서는 유흥시설 5종, 382개소에 대해 오늘(18일) 오후 3시부터 오는 25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집합금지를 시행한다. 김해시 방역당국은 같은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24개소에 대해 내일(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해시 전체 학원에 대해 김해시 학원 연합회와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오늘부터 25일까지 자진 휴업 하기로 했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확진자의 동선 노출자 등 총 166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 312명은 자가격리 조치 후 진단검사 시행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8개 기업 등에 담당부서를 지정해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동선노출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사천에 있는 2개소의 목욕탕은 폐쇄 조치하고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다. 사천시는 최근 다수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문화센터 협조를 받아 6개 국어로 번역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증상이 있거나, 접촉자에 대해 즉시 진단 검사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8일 온오프라인 브리핑에서 “도내 어린이집, 학교, 식당, 직장 등에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 도민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의 기본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히 검사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집에서 머무르는 동안 가족 간에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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