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며 해리 케인이 2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팀은 2-2로 비겼다. (출처: 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며 해리 케인이 2골을 넣으며 활약했으나 팀은 2-2로 비겼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혜민] 손흥민(29·토트넘)이 애버턴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턴과 2대 2로 비겨 3경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14승 8무 10 승점 50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인 리그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6승 7무 8패 승점 55)를 따라잡는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리그 14호골이자 공식전 19호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이날 침묵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정규리그 14골은 2016~2017시즌 세운 한 시즌 EPL 최다골 타이기록으로 손흥민의 정규 시즌 최다골은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한 내세운 3-4-1-2 전술을 들고 나온 토트넘은 전반 27분 케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분 뒤 에버턴 시구르드손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대 1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시구르드손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케인이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케인은 이날 리그 20, 21호 골을 몰아 넣어 EPL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케인은 후반 막판 수비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델레 알리와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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