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섭 순창군 부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면서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4.16
이남섭 순창군 부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면서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제공: 순창군) ⓒ천지일보 2021.4.16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

생존체험장·안전교육관 등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이남섭 순창군 부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면서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남섭 부군수는 오고산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장을 만나 순창군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다목적 생활안전시설은 순창군이 비상사태를 대비해 대피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비상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 평상시에는 생존체험장과 안전교육관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규 바이러스 발생과 급격한 환경변화를 대비해 후방지역에도 대규모 비상대피시설이 필요하다”며 “평상시에는 안전재난 교육시설로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국비 확보분 외에 2022년 국비도 꼭 확보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행안부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오고산 국장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도록 잘 추진해 달라”면서 “2022년에도 12억원을 행안부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비 192억원 중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소모가 큰 사업인 만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총 58억원을 확보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준비중이며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