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그룹, 96명 참여
16개 조합 탄생 전망
올 하반기 3·4기 모집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지리산 마을대학 ‘액션그룹 조성을 위한 신활력 아카데미(신활력 아카데미)’의 마지막 과정인 법인설립교육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신활력 아카데미는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추진단(추진단)이 주관하는 교육이다.
이번 법인설립교육은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현재 신활력 아카데미는 예비 액션그룹은 16개 그룹, 96명이 참여하며 실제 협동조합 법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이 끝난 오는 5월 중순이면 16개 지역협동조합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인설립 예정인 이번 액션그룹은 지난해 9월 첫 개강한 지리산 마을대학의 신활력 아카데미에 참여해 올해 4월까지 8개월간의 커리큘럼을 마친 수강생들이다. 이들은 농산물 가공·유통, 숲체험, 관광치유, 작은집 짓기, 아동심리문화교육, 외식업 등 창업의 꿈을 갖고 3단계 창업과정을 거쳐 지역의 맞춤형 공동체로서 지역 수요에 알맞은 활발한 활동들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남원 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액션그룹별 법인화 이후에도 컨설팅과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8개월여 간의 대장정을 마친 지리산마을대학 신활력 아카데미 1, 2기가 첫 회차를 수료하고 나면 올해 하반기 3, 4기 신활력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면 혹은 비대면 공통교육과 그룹화를 거쳐 공동체 창업을 일굴 남원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지금까지의 지역공동체 활동은 상호 교류 및 네트워크가 부족해 조직화나 활성화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우리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또한 신활력 중심 사업인 ‘지리산 마을대학’에만 있는 총 4단계의 아카데미 커리큘럼을 통해 신활력 활동가, 지역혁신리더가 양성되면 지역자원을 활용할 줄 알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줄 아는 주민자치 역량이 배양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