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탄생 109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북한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9주년을 기념하는 중앙사진전람회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가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일성 탄생 109돌 경축 중앙사진전람회. 북한 김일성 주석의 탄생 109주년을 기념하는 중앙사진전람회 '언제나 인민들과 함께 계시며'가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다채로운 공연·문화 행사 이어져

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 소식 아직 안 나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열며 축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5일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명절인 태양절을 경축해 오늘 저녁 평양에서 청년 학생들의 야회와 축포 발사가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평양 시내 곳곳에는 축하 간판과 기념 조형물을 설치됐다.

또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는 중앙사진전람회, 근로단체 소속 예술단체들의 축하공연, 만경대상체육경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는 보도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선 김 주석 생일을 전후해 북한이 바이든 미국 행정부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관련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에서 현재까지 따로 설명할 만한 특이동향은 없다”면서 “우리 군은 한미 정보 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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