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4.14
순창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4.14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지적·임야도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으로 발급되고 있는 지적도면 전산자료의 축척·도곽 간, 행정구역 간의 필지 접합·중첩·이격 등의 오류를 정비한다.

지난 2004년 만든 지적도, 임야도의 전산자료는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조선토지조사령과 조선임야조사령에 따라 대한민국 전역의 토지에 대해 작성된 지적원도와 임야원도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종이도면을 전산화한 것이다. 군은 기존의 지적도와 임야도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이번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총 6억원의 자체예산을 투입해 지적도 3863장, 임야도 311장, 총 4174장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적도면 이중경계 정비사업을 통해 정확한 지적도면 발급서비스와 지적측량 처리기간 단축 등 지적민원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등 디지털지적 구축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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