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지난 13일에 도착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로 옮기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4.14
경산시가 지난 13일에 도착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예방접종센터로 옮기고 있다. (제공: 경산시) ⓒ천지일보 2021.4.14

75세 어르신 순차적 접종 시작

[천지일보 경산=손정수 기자] 경산시가 지난 13일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경산실내체육관에 설치된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3510명에게 2차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백신은 예방접종센터에 설치된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돼 지역 군부대 장병들의 24시간 삼엄한 경계하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오는 15일부터 접종에 동의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 및 종사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금회 공급된 백신으로 일일 600명 이상 접종해 오는 21일까지 어르신 3510명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5월 6일부터 2차 접종을 실시해 5월 중순까지 3510명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정부의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 더 많은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백신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정부의 75세 이상 어르신 우선 접종 계획에 따라 사전 조사를 통해 예방접종에 동의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접종예약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읍·면·동에 전세버스를 배정하는 등 예약일에 시간대별로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지난 13일에는 접종센터 행정지원인력에 대해 직무교육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시설과 인력 전반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질병관리청의 접종센터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가장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을 추진해 시민분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원활한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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