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020년 6월 19일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14
전남 곡성군이 지난 2020년 6월 19일 ‘2020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14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기본계획 확정안 고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산업 기본계획’을 지난 9일 군 홈페이지에 고시했다.

지난 2019년 곡성군은 농림부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70억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사업비로 곡성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디톡스 테라피 융복합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민간 참여 대표진(액션그룹) 미팅, 생산·가공·체험마을 분야 설문조사, 중계단 자문회의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내실 있는 기본계획 수립에 힘을 쏟았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곡성군은 친환경이라는 지역 강점을 살려 농산물을 활용한 디톡스 특화상품 개발, 유통채널 확대 및 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해독과 치유를 콘셉트로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는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를 열어 생산자, 액션그룹, 추진단 등과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체험활동가 등 청년사업가(활동가) 양성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디톡스 테라피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또한 신활력 플러스 거점센터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도 진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주민들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지역의 농업 자산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자립적인 농촌 발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