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실적이고도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드로잉으로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아온 엄주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 ‘악몽수집가’가 출간됐다. 출판사 아침달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림책이기도 한 ‘악몽수집가’는 사람들의 꿈에 살며시 다가가 악몽을 훔치고 수집하는 악몽수집가와 기묘한 능력을 가진 아이 환희가 만나 펼치는 여정을 담았다.

두 사람의 용기있는 모험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다양한 악몽 형태는 환상적이면서 현실과 교묘히 맞닿아 있는 시공간을 접점으로 펼쳐진다. 꿈과 꿈이 서로 얽혀 있는 실타래 속에서 두 사람의 교점은 서로의 어두운 민낯을 어루만진다.

엄주 지음 / 아침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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