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세종대왕(진로‧진학 통합형 누리집)´ 모바일로 언제‧어디서나 이용
대입 유형, 학교별 전형 분석해 ´수시‧정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아카데미,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 등 가정학부모와 공동 협력
진로‧진학 설계, 입시요강 분석 등 교사의 종합적 대입지도 역량 강화
“한 명 한 명, 모든 수험생의 성공 진학 위해 교육공동체 합심”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교육청이 올해 대입 지원을 모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개발하고 설계한 진로가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신 대입 정보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교육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사가 공동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먼저 진로‧진학에 필요한 대량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주체가 언제‧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한 명 한 명 모든 학생에게 수시‧정시 등 대입 유형과 각 학교별 전형에 따른 맞춤형 성공 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입 설명회, 상담자료 제공 등의 학부모 지원 사업으로 가정이 학교와 함께 진로‧진학의 공동 길잡이가 되도록 하고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대입 공정성 강화 방향의 흐름에 발맞춰 교사의 종합적인 대입지도 역량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모든 학생의 성공 진학을 위해 대입 유형에 따른 학생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이 그간 강한 면모를 보인 수시는 여전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진로‧진학 전문 상담을 보다 확대하고, 수도권에서 선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정시에 대해서는 수능 개편으로 변경된 과목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 수능 경쟁력 역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수시 전형 진로‧진학 상담을 한층 더 강화해 지금까지의 높은 합격 비율을 유지해 나가겠다”며 “우리 교육청은 대입지원단의 상담 교사 3명이 한 조를 이루어 1명의 학생을 집중 지원하는 ´1 대 3 대입 상담´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23개 조 편성된 70명의 교사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역별로 분석하고 상담을 지원했는데 이용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올해는, 이 같은 1차 상담 이후 예체능 계열, 농어촌특별전형 등과 같이 후속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는 1명의 상담 교사가 1명의 수험생을 밀착해 지원하는 ´1 대 1 전문 상담´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지역의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대입을 위한 진학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대입지원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교육청) ⓒ천지일보 2021.4.13

특히 세종교육청이 수능 대비 지난해 처음 도입해 운영한 캠퍼스형공동교육과정Ⅳ를 대입 구조 변화에 맞춰 전략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능 교과 성취 기준과 평가 문항 유형을 면밀히 분석해 심화 문제 해결에 대한 집중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년 수능부터 변경된 각 영역별 공통+선택 과목의 선택과목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개설해 운영한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단원별로 세분화해 집중지도하고 탐구영역은 과학에서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4개 과목과 사회에서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세계사 등 9개 과목을 각각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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