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합참 공보실장 김준락 대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합참 공보실장 김준락 대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2.27

“여러 가능성에 대비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2일 북한 잠수함 기지인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 진수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정황이 포착된데 대해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한미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을 공개하고 “SLBM 시험용 선박을 개보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존 발사관을 정비하거나 더 큰 SLBM을 담을 수 있는 새 미사일 발사관 또는 새로운 발사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북한이 3천t급 잠수함 건조 작업을 이미 끝내고 진수식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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