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주요 외신들이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한국 여(與)당의 참패’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여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8일 총사퇴한 가운데 최고위원들의 후임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방침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 중 9년이 지난 10년 사이에 집중됐다.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텔레그램 n번방의 개설자 닉네임 ‘갓갓’ 문형욱(25)이 징역 34년을 선고받았다.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606명… 9일 600명대 중후반 이를 듯(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동시간 대비 41명 감소한 총 606명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세계최초 30분만에 코로나 진단가능한 검사 국내서 개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해 급성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키는 8종의 유전자를 30분 안에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국 개입 없이 코로나 기원 재조사” 과학자들 촉구☞

코로나19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의 공동 연구는 어떻게 이 질병이 시작됐는지에 대한 확실한 답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중국의 개입 여부에 관계없이 보다 엄격한 후속 조사가 필요하다고 7일(현지시간) 국제 과학자들과 연구진이 촉구했다.

◆작년 코로나로 지갑 ‘꽁꽁’, 가계 소비지출 2.3%↓ 역대최대폭 감소☞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소비지출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한 지출에는 지갑을 닫으면서 오락문화·음식숙박 등의 지출이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식품 물가는 올라 식료품 지출 비중이 저소득층과 고령층 가구는 지출이 늘었다.

◆주요 외신들 “4.7 재보궐, 정부·여권 실정 심판”… ‘레임덕’ 우려☞

주요 외신들이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한국 여(與)당의 참패’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여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재보선 결과가 문재인 정부의 외교전략과 1년도 남지 않은 차기 대선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지도부 총사퇴’ 민주당, 비대위 첫 소집… “최고위원 중앙위서 선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8일 총사퇴한 가운데 최고위원들의 후임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방침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과 관련한 의견이 있었다”며 “회의에서 당헌 제25조와 27조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를 할 것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첫 출근’… “서울시, 다시 뛸 것”☞

4.7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오전 서울시장실로 첫 출근했다. 본인이 만든 신청사에 첫 출근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첫 출근을 환영해주시는 서울시 직원 여러분을 보니 정말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 “오늘부터 서울시는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n번방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이 18일 오후 경북 안동경찰서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n번방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이 18일 오후 경북 안동경찰서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고 말한 뒤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0.05.18.

◆n번방 운영자 ‘갓갓’ 문형욱 징역 34년… 3762개 성착취물 제작 혐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텔레그램 n번방의 개설자 닉네임 ‘갓갓’ 문형욱(25)에게 징역 34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조순표)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문형욱에게 징역 34년과 30년간 위치추적장치(전자장치) 부착, 16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지구 온난화 못 막는 인류, ‘기후조작’ 본격 논의할까☞

지구 온난화로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 중 9년이 지난 10년 사이에 집중됐다. 지구 온난화 속도가 늦춰지지 않는다면, 인간과 자연은 점점 더 끔찍한 결과에 직면할 것이다. 이는 곧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가?’

◆온실가스 배출권 자산, 3년만에 142% 급증… 공시정보는 부족하기 짝없어☞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받은 상장사 상위 30개사 중에서 24개사(80%)가 회계 기준상 배출권 관련 주석 요구사항을 불충분하게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상장법인 중 상위 30개사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배출권 자산은 5237억원으로 3년 전 대비 142.1% 늘어났다. 배출부채는 7092억원으로 같은 기간 7.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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