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7일 제2기 정책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4.8
순창군이 지난 7일 제2기 정책동아리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4.8

총 8개 팀, 44명 선발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지난 7일 ‘제2기 정책동아리’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소속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8개 동아리는 각자의 연구과제를 발표하며 향후 동아리 운영방향과 연구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발대식에서 순창군 인구소멸 지역 극복을 위한 인구증대 방안을 발표한 ‘순창 인사동’ 팀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순창 인사동팀은 ‘10년 후 우리는 순창주민일까’라는 질문을 던져 미래 정책 방안을 강구했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로 인구감소 위기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현 실태를 객관적,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다양한 요인을 복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미래 10년 순창에 인구꽃이 피어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인구증대 정책개발로 순창의 미래가 한층 더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책동아리는 순창군 직원들의 자율적인 학습문화 형성과 창의적 정책개발을 위해 지난해 제1기 정책동아리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제2기를 출범했다.

제2기 정책동아리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8개 팀, 44명이 선발됐다. 동아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신규 공무원부터 다년간 행정 노하우가 쌓인 중간 간부들로 구성돼 완성도 높은 정책개발이 기대되고 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제2기 정책동아리 회원들이 미래 순창을 이끌 새롭고 참신한 정책개발 연구 활동을 통해 군정발전에 힘쓰고 나아가서는 지역의 혁신적인 제안으로 ‘순창 100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순창을 사랑하고 순창의 발전을 위해 모인 여러분이 참 대견스럽다”며 “순창군 발전을 위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결국에는 각자의 발전을 위한 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각 동아리의 다양한 정책이 순창의 미래를 밝히는 좋은 대안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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