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전경. (제공: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4.7
임실군청 전경. (제공:임실군청) ⓒ천지일보 2021.4.7

실제 점유현황·지적도 경계 불일치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오수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오수지구는 실제 점유현황과 지적도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주민들이 소유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현재 오수지구에 최신 측량기술인 고해상도 정사영상 촬영 무인비행장치 UAV(드론)를 이용한 항공측량을 실시했다.

앞으로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 경계확정, 조정금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가치상승 등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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