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7

공공 10곳·민간 5곳 대상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7일부터 9일까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합동으로 코로나19 고위험 사업장인 콜센터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부터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콜센터 10곳과 민간 기업체에서 운영하는 5곳 등 총 15곳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주기적인 환기·소독, 사무실 책상 칸막이 설치, 근로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방역수칙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과 과태료 부과 등 엄정조치 할 계획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 내 대중목욕탕에서 연쇄 감염이 발생해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콜센터와 같은 3밀(밀집·밀접·밀폐) 사업장의 경우에는 집단감염 확대가 더 높아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3밀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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