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한 농가의 멜론 비닐하우스 시설. 전남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7
곡성군 한 농가의 멜론 비닐하우스 시설. 전남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통합마케팅 조직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 원(무이자 융자) 지원과 함께 산지 관련 사업 우선 선정의 기회를 얻게 됐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원예농산물 생산농가를 위해 조직화하고 규모화된 산지 통합마케팅 조직을 육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생산유통 종합 육성계획이다. 지난 2017년에 수립됐으며 계획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농림부에서는 정기적으로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29개 지자체 등 141개소가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3개 분야(생산, 유통, 이행 노력) 10개 핵심항목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표는 총 5단계로(A~E) 평가가 이뤄졌다.

곡성군은 원예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실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원예농산물 통합마케팅에 참여한 농가에 유통물류비를 지원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통합마케팅 조직에는 농협경제지주 곡성군연합사업단을 주축으로 지역 내 4개 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멜론, 딸기, 토란 등 원예농산물에 대해 170억원의 취급실적을 달성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원예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농가의 조직화와 규모화, 통합마케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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