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3.25
전남 영암군이 오는 4월 15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노인, 노인·장애인 시설 입소·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간다.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3.25

현재까지 접종률 68.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8일부터 전국 특수교육 종사자 및 유치원·학교 내 보건교사(4만 9000명)와 어린이집 장애아전문 교직원 및 간호인력(1만 50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이들은 근무지 소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게 된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우려가 있는 만큼 이들을 우선 접종자로 선정했다. 다만 1분기 접종대상자와 지난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만 75세 이상 고령층보다 접종 동의률이 다소 떨어진 68.3%로 조사됐다.

1분기 접종대상자인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자·종사자 등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동의율은 93.7%, 같은 시설의 65세 이상 접종대상자의 동의율은 76.9%였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접종대상자의 동의율도 88%이고 지난 1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는 만 75세 이상 접종 동의율은 지난달 29일 기준 86.1%였다.

오는 9일부터 장애인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결핵한센인거주시설, 노숙인시설, 교정시설 종사자(12만 8400명) 등은 위탁의료기관·보건소, 또는 기관자체 의료기관을 통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또한 16일부터 항공 승무원 2만 7000명과 노인·장애인 대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약 38만여명에 대해서는 시군구별로 지정하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접종할 예정이다.

이로부터 1주일 뒤인 23일부터는 만성 호흡기, 중증 호흡기 질환자 9만 2000명과 전국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38만 5000명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접종을 받는다.

65~74세 어르신 494만명, 유치원·어린이집과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해서는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 5월 중에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회 필수인력인 경찰·해경·소방 등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군인은 군부대·군병원 등을 통해 6월 중에 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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