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주민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투표소 설치 작업 중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주민센터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이 투표소 설치 작업 중 기표 도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투표소 3459곳서 진행

‘당선인 윤곽’ 이르면 투표일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예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울과 부산의 새로운 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지역 투표소 345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 때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 종료된다.

이번 재보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총 1216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약 250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657만 6545명, 부산은 238만 8802명이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러진다.

사전투표율이 이미 재보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투표일 자정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은 20.54%라는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여야는 저마다 승리를 자신한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하는 쪽은 대권 경쟁의 주도권을, 패배한 쪽은 치명상이 불가피하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대체로 투표율이 50%를 밑돌면 조직세가 강한 민주당이, 50%를 넘으면 여론조사와 동조화되며 국민의힘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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