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김홍장 당진시장 자가격리 들어가

교회방문자 코로나19 검사받아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부활절 예배 참석자 5명(당진#273번~당진#277)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273번(60대)은 지난 3일부터 기침·근육통 증상, 당진#274번(70대)은 4일부터 발열·근육통 증상, 당진#275번(40대)은 무증상, 당진#276번(50대)은 5일부터 인후통, 당진#277번(60대)은 5일부터 기침 증상으로 검사 후 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5명 모두 고대면에 있는 슬항감리교회 교인으로 지난 4일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추가적인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교회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추가적인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400명 이상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양상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가족·지인 간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께서는 가급적 모임·여행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봄철 나들이와 사적모임을 통한 감염사례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증상이 있을시 바로 선별진료소를 내소해 검사를 받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홍장 시장(검사결과 음성)이 지난 4일 배우자와 함께 슬항감리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배우자는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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