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6일 오후 2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서구 소재 홀덤펍 관련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4.6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6일 오후 2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및 서구 소재 홀덤펍 관련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 헬로 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4.6

6일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1명 발생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총 2227명 
서구 홀덤펍 공식 오픈 전 확진자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오후 2시 기준 1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구 상무지구 홀덤펍(일반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총 4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시는 지난 5일 현장 평가를 마치고 22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광주시는 오늘(6일) 발생한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에도 대전 1311번, 접촉자 2명, 안산 #1465 접촉자 4명, 총 6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박향 복지건강국장은 6일 오후 2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른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서구 소재 홀덤펍 관련 조치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확진자가 나온 홀덤펍은 정식 오픈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안산 1465번 확진자도 홀덤펍 개원 준비로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지인 등 방문자들의 주소지가 다양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총 33명이 검사를 마쳤다. 검사 결과 4명(안산 1465번 제외)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21명, 8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 5일 상무지구 일대 홀덤펍 18개소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그중 10개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적합하게 운영했지만, 1곳은 위반사항(손님 간 거리 두기 등)이 확인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홀덤펍(고 위험시설로 분류)과 유흥시설 관련 동선이 있어, 종사자에 대한 진단 검사를 관련 협회와 협의 후 권고할 예정이다.

광주시 홀덤펍 현황은 총 89개소(동구 0, 서구 39, 남구 3, 북구 20, 광산구 27)다. 시는 이들 업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등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총 2227명(지역감염 2079 해외유입 148)으로, 치료 중 확진 환자 27명, 격리 해제 2179명, 사망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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