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발산역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5

“현장엔 ‘吳 심판론’ 분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6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신었다는 페라가모 로퍼 신발의 사진을 찾기 위해 총출동을 했다”면서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해 “오 후보가 지난 2006년 9월 21일 동대문서울패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그 페라가모 신발을 신고 있는 사진을 어떤 분이 찾아서 올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전날 마지막 TV토론에 대해서도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는 현장에 1시간 반 동안 있으면서, 서울시장을 놓고 거짓말을 밝히는 토론을 해야 하는 상황이 굉장히 착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비서실장은 파이시티 사건 관련 뇌물 수수로 감옥에 갔다 온 분인데, 오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며 “각종 보도로 다 검색되는데도 계속 발뺌을 해서 보시는 분들도 착잡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거 판세와 관련해선 “현장에서는 정권심판론이 오세훈 후보 심판론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그것은 현장에 있는 언론인들도 함께 같이 느끼고 있다”고 바닥 민심을 전했다.

또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선 “예측불허의 상황이지만, 제 마음속의 판세는 반드시 저희가 승리한다는 것이고 또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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