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을 오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6
전남 곡성군이 운영하는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 전남 곡성군은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을 오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을 오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볍씨소독은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으로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종자전염성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곡성군는 농업기술센터에 온탕소독장을 마련하고 볍씨 온통 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0개 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도 자체 온탕소독기를 설치하고 필요한 농업인에 볍씨소독을 지원한다.

온탕소독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 종자를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방법이다. 볍씨를 65℃ 물에 7분간(또는 60℃ 물에 10분) 담근 후 건져내 찬물에 2~30분간 충분히 식히면 완료된다.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은 철저한 볍씨 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본격적인 벼 육묘기간에 볍씨 소독은 물론 건전 육묘관리에도 적극 지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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