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 2021.4.5
용산구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 2021.4.5

지정된 날짜 안내… 콜센터 안내·민원접수

방문객 발열체크 민원안내 로봇 현장배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이하 센터)에서 접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정부 방침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주민(1만 7907명)들은 안내될 지정 날짜에 맞춰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대상자는 백신 접종 동의자이며 하반기부터 18세 이상 전 구민 접종을 이어간다. 하루 접종 가능인원은 600명이다.

구는 본 접종에 앞서 6일 접종 모의훈련을 한다. 서울시 공무원, 외부전문가, 타 자치구 관계자 등 4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석, 접종 대상자 대기·예진·접종·모니터링 등 절차를 점검한다.

접종 센터는 용산구 종합행정타운 아트홀 기획전시실이며 규모는 1150㎡다. 예진표 작성 (대기)공간, 전산 확인 공간, 예진·접종 공간, 이상반응 모니터링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센터 출입시 손소독·발열체크 후 입장, 예진표를 작성한 뒤 대기 순서에 따라 예진·접종을 받는다. 접종 후에는 15~30분 간 대기해야 하며 이상반응 시 집중관찰실로 이동해 필요시 지정 병원(순청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이송 조치한다.

구 관계자는 “18세 이상 구민 20만명 중 70%(14만 3500명) 이상 접종이 목표”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 전까지 자체 콜센터를 설치해 접종 관련 안내와 민원을 접수받는다. 방문객 발열체크가 가능한 민원안내 로봇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제 접종 가능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다. 점심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접종하지 않는다.

운영 인력은 총 42명으로 의사 4명, 간호사 8명, 30명은 행정지원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백신 접종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구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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