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반포도서관.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4.4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4.4

플라멩코‧1인 출판‧창업 강좌 운영

과학교과 연계 빅데이터 천문학 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초구립반포도서관(관장 조금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잠정중단됐던 ‘서리풀문화강좌’를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올해 4월에서 6월까지 진행되고 있는 강좌로 ‘2분기 서리풀 문화강좌’는 플라멩코, 출판 창업, 예술 창작, VR체험, 천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스페인의 혼! 플라멩코에 빠지다’는 스페인 국왕(펠리페 6세) 훈장을 수훈한 플라멩코의 거장 ‘롤라 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자연스럽게 그리기’는 초미니예술대학, 소프트유니버스 대표인 류재훈(작가,미술교육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그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기교나 기법을 넘어 온몸으로 교감하며 자신과의 소통 과정에서 잠재된 창의력을 깨우는 과정이다.

서초구립반포도서관 2분기 서리풀문화강좌 포스터.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4.4
서초구립반포도서관 2분기 서리풀문화강좌 포스터. (제공: 서초구립반포도서관) ⓒ천지일보 2021.4.4

‘출판창업을 위한 편집과 제작’은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박찬수 책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 김장환 에디터스랩 대표, 김세나 퍼블리랜서 대표 등 출판마케팅업계의 전문가 4명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 강좌는 1인 출판사 창업 준비와 절차까지 출판에 대한 전반적인 것을 다루는 지속 가능한 출판에 특화된 강좌이다.

‘초보 맘을 위한 북 큐레이션과 책놀이’는 강선덕 책놀이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책을 매개로 엄마와 아이가 소통하고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책 선정부터 아이의 인지·신체·언어·사회성 발달을 키울 수 있도록 책 놀이의 이론과 실제를 통합적으로 구성했다.

‘온라인 천문학_별이 흐르는 밤’은 한국천문연구소 연구원(김명진, 전영범, 김상철, 신민수) 박사들이 진행하는 천문학 강연이다. 과학교과와 연계된 주제부터 최신 빅데이터 천문학까지 천문연구원 박사들로부터 직접 듣는다. 내달 26일 개기월식 전·후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천체사진 촬영, 천체관측기록 체험도 마련했다.

‘VR로 만나는 무한한 가상세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3D 모형을 움직이고 탐색하면서 다양한 오브젝트와 캐릭터를 통해 직접 자기만의 VR(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seocholib.or.kr)나 전화(☎ 02-520-8707)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비대면이지만 집에서도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실제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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