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실내체육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4.3
영암실내체육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방문한 전동평 영암군수. (제공: 영암군) ⓒ천지일보 2021.4.3

[천지일보 영암=김미정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오는 15일부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영암군은 지난 2월부터 영암실내체육관으로 접종센터 장소를 확정하고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와 초저온냉동고 설치 등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센터를 구축해 오는 15일부터 백신접종센터에서 관내 75세 이상 군민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센터는 사전예약 여부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순으로 접종이 진행되며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 관찰실, 이상 반응자 응급처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대기 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오는 2분기 접종센터 접종대상 군민은 75세 이상 어르신 및 노인시설 이용자 입소자 7471명으로, 접종 인원은 613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3월 31일까지 접종센터 설치공사를 마쳤으며 5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7일 모의훈련을 통한 최종 점검과 확인을 거쳐 15일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달 중순부터 읍·면사무소에서 75세 이상 군민의 접종 의사를 확인 후 동의서를 받고 있다. 

접종은 백신 공급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해 시행할 계획이며 접종 당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각 읍·면별 셔틀버스를 운행해 접종 전후 안전한 귀가까지 책임진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이동 수단을 확보하여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으므로 접종대상 군민들께서는 모두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