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베리스토어 부사장(왼쪽)과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1.4.2
이주노 베리스토어 부사장(왼쪽)과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1.4.2

 

다양한 기부 방법 통해 참여자들 부담 없이 행사 동참

연예인들, 재능이나 개인 애장품 기부… 다음 참여자 지목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계각층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화려했던 은막의 스타들 중 일부는 지금도 힘든 시기를 피해 가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영화인들과 기업이 이들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신개념 퍼네이션 플랫폼 베리스토어(대표 한호주)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함께 힘들고 어려운 생활 속에 있는 원로 영화인들을 위한 기부릴레이(Donation Relay)와 함께 기부 물품을 일반인에게 경매 방식의 응모를 통해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첫 번째 기부 물품 영화인은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신영균예술문화재단) 회장과 영화배우 안성기(신영균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이다.

주최 측은 “이번 기부릴레이 방식에 동참해 자신의 애장품을 기부함으로써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화인 및 연예인들의 일반 기부 및 기부릴레이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현금이 아닌 다양한 기부 방법을 통해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후배 영화인과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원로배우 신영균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회장(왼쪽)과 영화배우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1.4.2
원로배우 신영균 신영균예술문화재단 회장(왼쪽)과 영화배우 안성기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제공: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천지일보 2021.4.2

한국영화인연합회의 이수돈 사무총장은 “이번 일반기부 및 기부릴레이는 후원하기의 선순환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기부방식”이라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열정을 다했던 선배 영화인들의 공로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함께하는 ‘베리스토어’의 한 관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계와 생활고로 힘들어하고 있는 원로 영화인을 돕기 위한 행사에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릴레이 참여는 베리스토어의 화폐인 베리(BERRY)를 이용해 직접 기부하기로 진행하고 있다”며 “베리스토어 애플리케이션에 있는 ‘베리로 기부하기’ 탭을 누르면 누구나 쉽게 기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명연예인 및 일반인의 기부릴레이 참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베리스토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모든 영화인 상호 간 친목 도모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며, 베리스토어는 연예인, 스포츠 스타, 유튜버 등 유명인들에게 애장품이나 재능을 기부받아 판매하고 수익금의 대부분을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난해 연예계나 스포츠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들이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올바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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