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만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오전 서울 성동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최근 1주간(3.26~4.1) 일평균 149명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99명)보다 32명 적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전날보다 16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2397명이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봄철 이동량 증가, 부활절(4월 4일)과 라마단(4.13~5.1), 4.7재보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대규모 유행을 주도하는 요소들이 방역 대응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 1주일(3.26~4.1)간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7명→138명→107명→145명→158명→199명→167명을 기록해 일평균 149명꼴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165명은 국내 감염이었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발생은 지인모임, 고등학교, 병원, 교회, 직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중소 규모로 다양한 집단감염이 터져 나오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12명이 확진됐고, 송파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랑구 소재 가족·직장,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 강남구 소재 직장 등이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중랑구 소재 가족·직장과 관련해 전날 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 3명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에서는 전날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기타 집단감염 18명(누적 1만 1693명), 기타 확진자 접촉자 71명(누적 1만 522명), 감염경로 조사 중 46명(누적 7611명)이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새 1명이 추가돼 총 42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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