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사곡면 새마을연합회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29
경북 의성군 사곡면 새마을연합회 회원들이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 사곡면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사곡면 음지리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봉사는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회원 30명이 낡고 닳은 장판과 벽지를 뜯어내고 새 장판과 벽지를 붙였다. 또 오래돼 못 쓰게 된 전등도 최신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등 어르신이 지내기에 깨끗한 보금자리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류재진 사곡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올겨울 허름한 곳에서 지내신 어르신을 생각하며 한시라도 빠르게 깨끗한 보금자리 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곳에 따뜻한 손길을 내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우 사곡면장은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새로 교체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도 스스럼없이 함께 나아가는 모습은 모두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민에서 열성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도 뒤에서 성심성의껏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격려차 방문한 박희용 의성군 새마을연합회장은 “새마을회 사곡면지회의 열성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이런 따뜻한 정·나눔이야말로 여러 사람의 귀감이 돼야 할 모습이고 새마을연합회에서도 앞으로 꾸준히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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