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 포스터. (제공: SK건설)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 포스터. (제공: SK건설)

대전경제센터와 24개 분야 혁신기술 모집

4월 19일까지 제안서 접수… 최종 7팀 선정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건설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공모전인 ‘테크오픈콜라보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이 스타트업과 매칭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SK건설 및 광건티앤씨, 삼언전공, 화이트금속 등 SK건설 비즈파트너가 함께 참여하며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에 대한 개발 협력을 지원해 동반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크게 ▲친환경 ▲스마트건설 ▲에너지 ▲공법·자재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고효율 태양광에너지, 층간소음 저감, 건설현장 로봇, 저탄소 건설자재 등 총 24개 분야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운영 7년 이내 기업’의 스타트업 혹은 올해 사업자등록 예정인 ‘예비 창업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전은 29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서류는 문제 인식, 실현 가능성, 성장전략, 기업구성 등 종합 평가를 통해 1차로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무상 입주 혜택 및 협력 기업과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2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7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 2000만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분야에 따라 협력 기업과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지 진단해 계약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용 SK건설 SCM그룹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기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운영으로 스타트업에게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R&D 오픈 플랫폼을 통해 비즈 파트너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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