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2015년 11월 10일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시장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감사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2015년 11월 10일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시장이 이 대표에게 전달한 감사패.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12>

평화기념비‧어린이 평화공원 조성‧‘HWPL의날’ 선포

2013년 시작된 인연… 시 협력에 2015년 평화의 결실들

“이 대표의 말씀, 마음에서 우러난 말… 강하게 와 닿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엘살바도르의 인연은 깊다. HWPL은 2013년 제7차 평화순방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국가로 분류된 중앙아메리카 공화국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 이후 교류가 지속됐고, 2015년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시 중심가 공원에 평화기념비가 설치됐다. HWPL은 시와 협력해 왕성한 평화운동을 실행했고, 시는 이 공로를 인정해 이만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5년 11월 10일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 산타테클라 시장이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 후 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2015년 11월 10일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 산타테클라 시장이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 후 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특히 2015년 11월 9~10일 HWPL의 제21차 평화순방 때 그 결실들이 꽃을 피웠다. 이 대표는 당시 엘살바도르 정부 차원에서 주관하는 평화행사에 초청 받아 2년 만에 이곳을 재방문했다.

일정 첫날인 9일 이 대표는 먼저 엘살바도르 외교부를 방문해 우고 마티네스 외무부장관과 대담을 가졌다. 평화기념비 제작 소식을 알고 있었던 미티네스 외무부장관은 “산타테클라에 평화기념비를 세우는 일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 평화운동을 지지하고 HWPL에서 이끄는 모든 일에 집중하고 동참하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엘살바도르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에 참석하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현지 인사들과 산타테클라의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Roberto José d'AubuissonMunguía)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시장과 부인 재클린 드아부이쏜, 하이메 로베르토 자블라 시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5년 11월 9일 이 대표가 우고 마티네스 엘살바도르 외무부장관과 대담을 갖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2015년 11월 9일 이 대표가 우고 마티네스 엘살바도르 외무부장관과 대담을 갖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이만희 대표는 “하나님은 사랑이고 생명이고 평화”라며 “하나님을 모시면 생명, 사랑, 평화가 다 있어질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아울러 이 대표는 평화교육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평화교육이 필요하다. 학원법을 좇아서 더 나아가서 교과서에 ‘평화교육’을 넣어서 자라나는 모든 어린이도 평화라는 인식을 갖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토 시장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말이 아니면 이렇게 강한 힘을 가질 수 없다”며 “메시지가 아주 강하게 와닿는다”고 화답했다. 특히 그는 평화교육과 관련해 “후손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평화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하이메 시의원은 “(HWPL의 평화활동이 담긴) 보내주신 영상을 다 봤고, 몇 번씩 다시 봤다”며 “영상을 보면서 평화의 일에 대해 굉장히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진실한 평화운동이 결국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만약 평화 만국회의를 중남미 지역에서 한다면 여기서 꼭 하고 싶다. 저희가 지지하고 도와드릴테니 저희를 믿어달라”고 강조했다.

 

◆평화기념비 제막식 후 감사패 수여

이튿날인 10일 산타테클라시 엘카페탈론 공원에서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이 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대규모 평화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세계평화선언문이 공표되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창립된 2013년 5월 25일을 기념해 매년 5월 25일을 ‘HWPL의 날’로 지정했다.

만국회의 평화기념비는 엘살바도르‧대한민국‧산타테클라‧HWPL을 상징하는 4개의 깃발로 구성돼있고, 비석에는 산타테클라 시의 로고와 HWPL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는 두 나라의 연합과 함께 HWPL을 통해 시작된 산타테글라시의 평화를 상징한다.

2015년 11월 10일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엘카페탈론 공원에서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2015년 11월 10일 엘살바도르 산타테클라 엘카페탈론 공원에서 만국회의 평화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9

로베르토 시장은 “평화가 솟아나는 출발점이 된 이 공원에서 진정한 평화가 느껴진다”며 “매년 5월 25일을 평화의 날로 선포한다. 이날은 우리가 평화로 나아가는 날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 선포로 우리가 엘살바도르에서 처음으로 명명한 평화도시가 된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사실을 널리 전해야 한다. 우리는 말로만 평화를 외치지 말고, 평화를 위해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평화기념비 제막식 이후에는 평화를 원하는 산타테클라 시민 1000여명의 평화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이어서 산타테클라시청에서 엘살바도르 종교‧정치‧학계 등 각계 지도자들을 초대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로베르토 시장은 저녁 만찬에서 HWPL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HWPL이 제안한 ‘세계평화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만희 대표에게 평화감사패를 전달했다. 아울러 HWPL이 추진 중인 세계평화 운동인 ‘종교연합사무실’ 활동과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안 제정’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엘살바도르와 산타테클라시는?

엘살바도르의 정식 명칭은 엘살바도르공화국(Republic of El Salvador)이다. 중앙아메리카 5개국 중 카리브해에 닿아 있지 않고 태평양에만 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다.

2015년 기준 인구 614만 1350명이며 수도는 산살바도르다. 메스티조 91%, 백인 25%, 인디언 3% 등으로 종족이 구성돼 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이다. 종교는 가톨릭교가 70%, 개신교 25%, 기타 5%를 차지한다. 온화한 열대성 기후이며 국토의 90% 이상이 화산활동으로 생성됐다. 전형적인 농업국이었으나 1960년대부터 공업국으로 성장해 중미에서 세 번째 경제 선진국이 됐다.

엘살바도르는 중미통합을 외교정책의 기조로 삼고 있다. 2015년 기준 국민총생산은 215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3958달러이다. 임기 5년의 대통령 중심제의 공화제로 운영되고 있다. 의회는 임기 3년의 단임제(84석)이다.

산타테클라는 엘살바도르에서 폭력지수가 가장 낮은 도시다.

원래 뉴산 살바도르로 설립됐으며, 엘살바도르의 수도가 지진으로 파괴된 후, 산타테클라는 1855년부터 1859년까지 수도 역할을 했다. 도시의 발전은 또한 그 도시가 생산적인 상업 도시가 되도록 이끄는 지역 커피 산업의 성공에 도움을 받았다.

2003년 이 도시는 산타테클라로 개명됐다. 산타테클라는 한때 폭력사태가 많았던 도시로 알려졌지만 최근 수년 동안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가 됐다.

시는 더 나은 인프라를 개발하고 도시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거리를 개선하고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데 힘쓰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 2021.3.29

[약력] 로베르토 호세 드아부이손문구이아 엘살바도르 산타 테클라 시장

2015년 5월 1일 산타 테클라 시장 당선

라리베르타드 입법부 전 재산부 차관

전 아레나당 청년부문 국장

전 명예입법회이사회 비서

미국 청년정치지도자협의회(ACYPL) 엘살바도르 전 회장

조지 W. 부시 당시 텍사스주지사가 영예의 손님으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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