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반응 총 1만 309건, 아나필락시스 1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총 79만 3858명이 접종을 마쳤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약 1.53%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1056명이 신규로 예방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 누계는 총 79만 3858명이다. 접종률은 약 64.5%이다. 1차 우선 접종자였던 요양병원등 65세 입소자 대상이 1분기 목표 수에 포함돼 접종률이 떨어졌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73만 3562명과 화이자 6만 296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2차 접종 주기인 2주일이 지나면서 2차 접종이 시작됐다. 신규 2차 접종자는 총 누적 5232명이고, 이들은 2차 접종 후 약 2주 후에 항체가 형성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 주기는 10~12주인 관계로, 지난달 26일 1차 접종 시작이 돼 오는 5월 7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2245명(87.0%), 요양시설은 9만 9910명(90.0%), 1차 대응요원은 6만 692명(77.0%),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1만 6329명(81,2%)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의 경우, 6만 296명(93.0%)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5232명(8.1%)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로 48건 발생해 총 1만 309건이다. 이 중 1만 177건(신규 46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사례였다. 101건(신규 1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건의 중증 의심사례(신규 1건), 21건(신규 0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 진행 중이다.
백신종류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3만 3562명 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1만 309건(신규 48건) 중 경미한 사례 1만 177건(신규 46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01건(신규 1건), 10건의 중증 의심사례(신규 1건), 사망사례 21건(신규 0건)이다. 화이자 백신은 총 6만 5528명 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289건(신규 1건) 중 경미한 사례 277건(신규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2건(신규 0건), 사망사례 0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