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이 지난 25일 ㈜서흥과 배 농가 소득창출을 위한 ‘나주배 부산물연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나주배원예농협) ⓒ천지일보 2021.3.26
나주배원예농협이 지난 25일 ㈜서흥과 배 농가 소득창출을 위한 ‘나주배 부산물연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나주배원예농협) ⓒ천지일보 2021.3.26

새 소득원 발굴·부가가치 창출 기대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배원예농협이 지난 25일 ㈜서흥과 배 농가 소득창출을 위한 ‘나주배 부산물연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정은 나주시의 배 관련 재배, 생산, 유통, 수출 및 가공산업 등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나주배원예농협과 20년간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나주배의 부산물 연구사업을 수행하는 ㈜서흥이 상호 협력해 농가소득향상에 기여하기로 하였다.

㈜서흥이 본사 인근의 경기, 충청 지역의 배를 두고 먼 거리의 나주배를 선택해 기능성 가공품사업에 뛰어든 것은 나주배가 가진 브랜드가치와 향후 해외 수출 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힘든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을 위한 부가가치 창출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나주배 생산과정에서 적과 후 버려지는 동전 크기의 어린 유과에서만 함유된 기능성물질을 이용해 체지방분해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해가기 위해 3년째 연구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과일 중에서 가공품이 가장 적은 배에 대한 연구개발은 최근 건강 기능성과 해독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시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흥은 국내 우수대학 및 각 기관과의 산·학 협동으로 의약, 소프트캡슐, 건강기능식품, 다양한 포장부문에서 고품질 우수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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