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 인수개통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26
전남 순천시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 인수개통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3.26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26일 순천만국가정원 스카이큐브 정원역에서 스카이큐브 인수개통식을 개최하고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석 순천시장, 신택호 시민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순천시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및 위탁사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 등이 참석했다.

인수개통식은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순천시의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에 이어 정원역에서 문학관역까지 스카이큐브 타고 이동하는 시승 행사가 이어졌다. 문학관역에서는 친환경 갈대열차의 운행도 시작됐다. 갈대열차는 운행이 중단된 지 6년여 만에 기존에 경유 자동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변경해 문학관역에서 순천만습지 입구까지 갈대 탐방로 구간을 왕복운행 했다. 행사가 끝나고 1시부터는 일반 입장객이 탑승이 시작됐다.

스카이큐브는 순천만국가정원이나 순천만습지 입구 매표소에서 통합권을 구입할 경우, 국가정원, 습지, 스카이큐브 모두를 일반인 기준 1만 4000원, 순천시민의 경우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순천시민인 6세까지 유아의 경우 무료로 스카이큐브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순천시민의 위대한 시민 정신으로 스카이큐브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며 “스카이큐브가 이제는 시민의 것인 만큼 위탁운영사, 시민과 함께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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