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만프레드 플로리안 벨커 프랑크푸르트 전 시의원이 이만희 대표에게 전달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서신’.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만프레드 플로리안 벨커 프랑크푸르트 전 시의원이 이만희 대표에게 전달한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서신’.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11>

프랑크푸르트 벨커 전 시의원, HWPL 이 대표 평화운동에 감동

HWPL 기념비 건립 계획 세워… 평화학교 지정 등 발 벗고 나서

“모든 이가 평화의 사자 되면 이 시대에 세계평화 이룬단 말 믿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8년 한반도는 3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으로 곳곳에서 평화무드가 조성됐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이 4월 27일 진행됐고, 전 세계의 눈이 한반도로 향했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그다음 달인 5월 12일 제27차 평화순방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정을 소화하던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에게 특별한 서신이 전달됐다.

프랑크푸르트 레오나르도 로얄호텔에서 열린 ‘범 유럽 평화포럼-한반도 평화통일과 DPCW를 통한 실행 계획’에서 만프레드 플로리안 벨커 프랑크푸르트 전 시의원(프랑크푸르트 지역 자문의회)이 이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Letter of Support for Peaceful 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을 전달했다.

2018년 5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에서 만프레드 플로리안 벨커 전 시의원이 이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을 전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천지일보 2021.3.26
2018년 5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에서 만프레드 플로리안 벨커 전 시의원이 이 대표에게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서신’을 전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천지일보 2021.3.26

이 서신에서 벨커 전 의원은 “세계 평화와 전쟁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그는 “모든 사람이 평화의 사자가 되면 이 시대에 세계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저는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에 기초한 법적 구속력이 강한 도구인 HWPL의 모범적인 목표를 굳건히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국제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분쟁들과 관련해 “긴급하고 인도주의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오늘날 사회의 많은 비극적인 전쟁과 갈등은 많은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갈등의 원인은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어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 특히 어렵기 때문에 인류는 이러한 문제를 막기 위한 평화로운 합의를 찾기를 주저한다.

기술의 발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고한 죽음의 위험만 증가시키는 파괴적인 무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에 대해 “무엇보다도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상황 중 하나에 처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곳에는 원자폭탄과 같은 수많은 파괴적인 무기가 주도하는 상상할 수 없는 긴장감이 사람들을 공포의 삶으로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벨커 전 의원은 HWPL의 DPCW를 언급하며 “(DPCW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1960년대 냉전에서 기인한 시대에 뒤쳐진 결과로 지구상에 분단국이 존재한다는 부조리를 인정하기에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서신을 통해 밝혔다.

2018년 5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에서 ‘범 유럽 평화포럼-한반도 평화통일과 DPCW를 통한 실행 계획’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2018년 5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레오나르도 로얄 호텔에서 ‘범 유럽 평화포럼-한반도 평화통일과 DPCW를 통한 실행 계획’이 열린 가운데 이만희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HWPL과 벨커 전 의원과의 인연

지지서신 전달에 앞서 전날인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피텔호텔에서는 벨커 의원과 이 대표의 대담이 있었다.

벨커 의원은 대담 자리에서 “평화에 대한 관심이 HWPL을 통해서 더욱 자라게 됐다”며 “독일 전역에서 HWPL의 평화사업의 근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같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HWPL과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면서 평화의 미래를 향한 평화 사업 기획안을 이 대표에게 제안하기도 했다. 이 기획안에는 HWPL 평화활동을 기념하는 평화기념비를 제작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에 이 대표는 “귀인을 만난 것 같다”며 “하늘이 이 사람이 어려운 걸 알고 마음을 위로하고 도울 분을 보내준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당시 HWPL은 제27차 평화순방 중이었다. 이때 평화사절단은 그간의 평화운동을 총망라해 집약‧제작한 ‘평화실화책’을 인사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처음으로 가져갔다. 벨커 의원은 이 평화실화책 수여의 첫 주인공이 됐다. 벨커 전 의원은 2016년 5월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HWPL 5.25세계평화걷기대회에 우연히 참석했다가 이 대표의 실질적인 평화활동에 매료돼 HWPL의 활동을 적극 돕기로 다짐했다.

2018년 5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피텔호텔에서 이 대표가 벨커 전 의원과 만나 대담을 나누고 HWPL의 평화활동의 결실이 담긴 평화실화책을 선물하고 있다. 벨커 전 의원은 HWPL이 평화실화책을 제작한 후 첫번째로 전한 인사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2018년 5월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피텔호텔에서 이 대표가 벨커 전 의원과 만나 대담을 나누고 HWPL의 평화활동의 결실이 담긴 평화실화책을 선물하고 있다. 벨커 전 의원은 HWPL이 평화실화책을 제작한 후 첫번째로 전한 인사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당시 시의원이었던 벨커 전 의원은 프랑크푸르트에서 평화활동을 진행하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행사가 열릴 때마다 참석해 발제하거나 종교연합사무실 모임에도 참석했다.

또 HWPL의 평화순방 이후 벨커 전 시의원은 2018년 9월 한국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그는 평화비 설치를 위해 프랑크푸르트 지역 부지를 찾고, 평화교육 운영을 위한 학교를 추천했다. 또 HWPL의 평화운동의 결실이 담긴 평화실화책을 비치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의 국립도서관과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HWPL은 지난 2018년 5월 8~23일까지 제27차 평화순방 중 우크라이나와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루마니아 등 유럽 5개국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HWPL은 이 순방에서 각 지역의 정부 관계자와 여성·청년 단체장, 종교지도자 등과 만나 평화포럼 개최, 업무협약(MOU) 체결, 국가별로 진행 중인 평화사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을 진행했다. 특히 유럽 5개국에서 열린 평화포럼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가 직결되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구촌 공동의 노력을 논의하고 실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됐다.

2018년 5월 19일 제27차 평화순방 중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2018년 5월 19일 제27차 평화순방 중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유럽 전직 고위 정치인들의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통일 지지 촉구 모임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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