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학교면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재밌는 칠교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3.25
함평군 학교면 맞춤형복지팀이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3.25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 학교면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재밌는 칠교놀이 꾸러미를 활용한 힐링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칠교놀이는 색과 형태가 다른 일곱 개의 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전통놀이로 사고력 향상과 뇌운동·소근육 발달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면 맞춤형복지팀은 통합사례조사를 통해 발굴된 사례관리대상자 6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코로나 블루 극복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울 고위험군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집중 관리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과 돌봄 공백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옥미 학교면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콕 생활로 힘들어하는 지역주민의 우울감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며 “적극적인 사례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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