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내 초등생이 구강보건실을 찾아 검사받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3.24
순창군 관내 초등생이 구강보건실을 찾아 검사받고 있다. (제공:순창군)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하고자 올해 말까지 구강보건실을 운영해 치아건강 관리에 나선다.

24일 순창군에 따르면 구강보건실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에 순창초등학교 재학 아동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구강건강서비스 제공 전용 공간이다.

매주 월요일 순창군보건의료원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2명이 한 팀을 이뤄 구강보건교육과 구강검진을 바탕으로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치면세마, 초기충치치료, 유치발치 등 학생들의 포괄적인 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아동들의 구강건강실태 조사를 기초로 한 개인별 진료 차트를 갖추고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인 구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습관을 형성하는데 지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강건강위험 행태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고 치료 결과 안내문을 개별 발송함으로써 학부모와 연결체계를 구축하는데도 힘쓸 방침이다.

감염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철저히 하고 진료 전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시행한다.

정영곤 순창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치료와 예방 처치를 병행하는 학교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