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온 화장품 전문업체 어울화장품이 지난 19일 인천대학교에 마스크 5만장과 손세척제 5000개를 기부하면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3.22
인천시와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온 화장품 전문업체 어울화장품이 지난 19일 인천대학교에 마스크 5만장과 손세척제 5000개를 기부하면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대학교) .ⓒ천지일보 2021.3.22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해달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와 함께 공동브랜드를 개발해온 화장품 전문업체 어울화장품이 19일 인천대학교에 마스크 5만장과 손세척제 5000개를 기부했다.

이날 어울화장품 김창수 대표이사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해달라”며 인천대를 방문해 방역물품을 기부했다.

기부식 행사에는 인천대 김동원 대외전략처장, 김길원 입학본부장을 비롯해, 어울 화장품 윤진노 부대표, 거심매 이사, 허리리 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창수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천시의 도움으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해온 만큼 인천을 대표해온 인천대학교에 방역물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경영학부 유학생인 사르도르는 “방역물품을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울의 기부를 받고 유학생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양운근 인천대 총장직무대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어울화장품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방역물품을 기부하여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인천대는 외국인 학생 방역 모범대학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