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검부장·고검장들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대검찰청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가 아니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조사 중인 정부가 경기도와 인천시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업무담당자, 지방 공기업 직원을 조사한 결과, 28명의 토지거래를 확인했습니다.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모아봤습니다.

◆대검부장·고검장들, ‘한명숙 모해위증’ 불기소 결론☞(원문보기)

대검부장·고검장들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의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대검찰청의 판단을 유지했다.

◆정부, 3기 신도시 토지거래 공무원·공기업직원 28명 적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를 조사 중인 정부가 경기도와 인천시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업무담당자, 지방 공기업 직원을 조사한 결과, 28명의 토지거래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투기가 의심되는 2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LH 인천지역본부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LH 인천지역본부는 문제가 제기된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사업뿐만 아니라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신도시 사업도 담당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천지일보

◆결혼 역대 최소 21만건… “코로나·주거·고용 등 결혼 여건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결혼 건수가 23년 만에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전체 이혼은 소폭 감소했으나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들의 이혼은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7%(2만 6000건)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소치다.

◆AZ백신 접종 후 20대 혈전 신고… 인과성 조사(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신고 사례가 신규 1건 발생해 정부가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혈전(혈관에 피가 굳음) 발생신고자는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치료 중이며,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후 인과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서울요양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자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백악관 “바이든, 애틀랜타 총격 보고받아… FBI 수사 합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쇄총격으로 한인 4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보고를 받았고, 연방수사국(FBI)이 본격 수사에 합류한 것으로 17일(현지시간) 알려졌다.

◆LH 사태 ‘적폐’로 규정한 文, 2주 만에 뒤늦은 사과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두고 16일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번 LH 사태를 ‘부동산 적폐’로 규정한 문 대통령이 지난 2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후, 14일 만에 사과에 나선 것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불법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천지일보

◆[이슈in] 삼성전자 최대 리스크는 이재용?… 악재 속 불거진 프로포폴 의혹☞

‘오너 리스크(owner risk)’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기업의 총수가 그 기업의 위험요소라는 말이다. 최근 몇 년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를 보면 ‘양날의 칼’과 같다.

◆내달부터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요양병원 65세 이상 이달 말부터☞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이 75세 이상 일반 고령층을 대상으로도 실시된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방대본)은 15일 코로나19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2분기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했다.2분기 예방접종계획안에 따르면 4월 첫째 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 약 364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접종자인 의료원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대검, LH 수사 지원한다… ‘부동산 투기 수사협력단’ 설치(종합)☞

檢, 투기 의혹 부장검사 회의경철과 협의, 협력체계 강화6대 중요 범죄는 직접 수사 대검찰청이 ‘부동산 투기사범 수사협력단’을 설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수사를 지원한다.

◆미얀마에서 재현된 광주 5.18… ‘민주주의의 등불’ 다시 밝힐까☞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가 41년 후 미얀마에서 재현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한국의 모델을 따를 수 있을지 주목이 되고 있다. 미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최근 미얀마, 태국, 홍콩에서의 민주주의 시위가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닮아 있다며 각각의 시위에서 5.18 광주항쟁을 기리는 민중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이 광둥어와 버마어로 번역돼 불리는 점을 소개했다.

[양곤=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군경이 반 쿠데타 시위대 집결지로 접근하자 한 시위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기를 쏘고 있다.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군경이 반 쿠데타 시위대 집결지로 접근하자 한 시위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소화기를 쏘고 있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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