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을 하루 앞둔 4일 비가 내린 가운데 광주 북구 근린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노란 산수유꽃 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4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비가 내린 가운데 광주 북구 근린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노란 산수유꽃 나무 아래를 지나고 있다. ⓒ천지일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말이자 절기상 춘분인 20일은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제주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차츰 그치면서 대부분 밤에 그치겠다.

비는 제주도·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에 10~60㎜로 내리겠고, 강원 영동·남부지방·충청권·울릉도·독도 5~20㎜, 수도권·강원 영서·서해5도 5㎜ 미만을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적으로 5~11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전망됐다. 봄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도시별 기온은 서울 12.0도, 대전 9.1도, 대구 8.4도, 부산 9.3도, 강릉 7.9도, 춘천 10.3도, 광주 9.2도, 목포 9.4도, 제주 14.4도, 속초 6.8도, 창원 8.0도, 울산 9.2도, 포항 11.8도 등이다.

동해남부와 남해동부,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또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이에 따라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사고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5m로 예상된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가 1~3m, 서해가 0.5~2.5m, 남해가 1~3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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