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2142곳 방역 수칙 특별 점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오는 31일까지 유흥시설, 일반음식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142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용인시는 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점검한다.

현재 관내 다중이용시설은 단란주점을 비롯해 총 2만 1000여곳이다. 시는 이중 중점 특별점검업소 2142곳을 선정해 주·야간으로 경찰과 합동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22시 이후 영업 중단 여부, 5인 이상 집합 제한 준수 여부 등이다. 타 지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사우나 등은 하루에 2번씩 중점 점검한다.

오후석 제1부시장은 지난 16일 용인중앙시장 주변 유흥시설을 방문해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어 19일 오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PC방 등 8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했고, 거리 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업주들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방역 수칙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업소에 무관용으로 대처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