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결혼 건수가 23년 만에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검사 내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만나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이 미국의 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확인하면서도 미국이 대북 적대시정책을 철회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신고 사례가 신규 1건 발생해 정부가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실무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결혼 역대 최소 21만건… “코로나·주거·고용 등 결혼 여건 어려워”(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 결혼 건수가 23년 만에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전체 이혼은 소폭 감소했으나 20년 이상 함께 산 부부들의 이혼은 증가했다. 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1만 4000건으로 1년 전보다 10.7%(2만 6000건)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래 최소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28

◆박범계 수사지휘에 檢내부 반발… “정치인이냐 공무원이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검사 내부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박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모해위증 의혹에 대해 재심의와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검찰 내부망에는 오는 19일 모해위증 사건을 재심의할 대검 부장회의를 내부망을 통해 생중계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와 100여명의 검사가 동의 댓글을 달았다.

◆文 “한일관계 복원 계속 노력”… 美 “전진 있기를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만나 한일 관계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관계가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 번영에 매우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에도 굳건한 토대가 된다”며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스틴, 블링컨 장관, 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스틴, 블링컨 장관, 문 대통령,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3.18

◆[정치in] 北, 미 국무장관 방한 맞춰 잇단 담화… 최선희 “미측 접촉시도 확인”☞

북한이 미국의 접촉 시도가 있었다고 확인하면서도 미국이 대북 적대시정책을 철회해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에 연이어 나온 대미 메시지인데, 수위 면에서는 훨씬 세졌다. 물론 그간 내세웠던 입장과 달란진 건 없지만 미 국무·국방장관의 방한 시기에 맞춰 나온 메시지라 주목을 받는다.

◆한미 외교안보 수장 2+2회의… “北비핵화, 우선 관심사”(종합)☞

한국과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이 18일 북한 비핵화가 우선 관심사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방한 중인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외교부청사에서 ‘2+2’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제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마련된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제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AZ백신 접종 후 20대 혈전 신고… 인과성 조사(종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신고 사례가 신규 1건 발생해 정부가 인과성 조사에 나섰다. 1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혈전(혈관에 피가 굳음) 발생신고자는 현재 안정을 취하면서 입원치료 중이며,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후 인과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예결위, 추경 심사 시작… 야당 “국채 발행 저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가 18일부터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각지대 최소화에 비중을 뒀지만, 국민의힘은 적자국채 발행 최소화에 초점을 맞췄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전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비전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3.15

◆안철수, 오세훈 제안 전격 수용… 19일 단일화는 여전히 불투명☞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실무진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안 후보가 후보 간 협상을 들고 나오면서 야권 단일화 협이 재개될 가능성이 열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와 관련 유선전화 조사를 포함하고 ‘경쟁력’과 ‘적합도’를 물어서 단순 합산하는 여론조사 방식을 제안했고 이를 안 후보가 받아들였다.

◆전주 골목서 자전거 타고 가던 초등생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져☞

전북 전주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초등학생이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 21분경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골목에서 초등학생 A(11)군이 50대 B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가 진행된 가운데 신부들과 수녀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주한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주최로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기원하는 미사가 진행된 가운데 신부들과 수녀들이 거리두기를 하며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종교+] “폭력 멈춰라” 미얀마 쿠데타에 들고 일어선 종교계☞

“많은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나 역시 미얀마 거리에 무릎을 꿇고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한다. 대화가 이기도록 하자. 피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한 달 넘게 지속하는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한 말이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들의 시위가 50일이 돼가는 가운데 전 세계 종교계에서도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에 연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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