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차례 발굴조사로 삼척도호부의 객사, 동헌, 내아와 읍성 남문지 주변을 발굴했다.

시는 보물 제213호로 지정된 삼척 죽서루 일대와 삼척도호부 관아 유적 일대에 대해 지난해 9월에 관아유적 복원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됐다.

이달 3월 관아유적(객사) 복원공사 책임감리용역 업체가 선정됨에 따라 삼척도호부 관아유적(객사, 동원 등) 복원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발굴조사로 발굴 유구와 문헌과 고지도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의 옛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척도호부 관아유적 복원공사는 총 사업비 116억 원을 들여 2024년까지 관아유적(객사: 2019년~2022년 70억원, 동헌: 2023년~2024년 46억원) 복원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이후 주변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도호부는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중심지 역할을 했다”며 “복원 후에는 도심 전통문화중심지로 새롭게 재탄생할 것이며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