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7일 ‘함평군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관리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3.18
전남 함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7일 ‘함평군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관리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지난 17일 ‘함평군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관리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협약은 함평군이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군과 공단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 함평만(42㏊) 일원에 어미 낙지 산란 최적지 확보, 낙지 산란장 조성, 침적 폐기물 제거, 낙지자원 이식, 먹이생물 이식, 어장 자율관리, 효과조사 등을 시행하며 이를 위해 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연차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남획 등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고소득 어종인 낙지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해 낙지자원 증강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비롯한 어촌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자원회복 대상종의 자연 산란·서식장 조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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