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4일 오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온라인)ⓒ천지일보 2020.8.24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천지일보DB

진주 25명, 거제 13명, 창원 3명, 창녕 2명

감염병 전담병원 국립마산병원, 80병상 추가 확보

경남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 운영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어제(17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6명(2532~2567번)이 발생했다. 진주 목욕탕 관련 7명, 진주 회사 관련 5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7명,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조사 중 4명, 타지역 접촉 2명, 미분류 감염경로 파악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5명, 거제 13명, 창원 3명, 창녕 2명이다. 어제(17일) 7명(2532~2538번), 18일 36명(2539~2574번) 확진됐다. 3월 누적 확진자는 424명으로 지역 415, 해외 9명이다.

진주 확진자 21명(2535~2536, 2543~2555, 2560~2565번) 중 진주 확진자 6명(2535~2536, 2543~2546번)과 창원 확진자(2533번)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진주 목욕탕 누적 확진자는 총 197명이다. 진주 확진자 5명은(2547~2550, 2565번)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로 보성탕 관련 확진자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1명이 진주 상대동 소재 보성탕을 방문한 후 현재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 총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보성탕 등 진주회사 관련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 양성 23명이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5명(2560~2564번)은 기존 확진자(2524, 2525번)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2551번과 2552번)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2553, 2554번), 감염경로 조사 중 1명(2555번)이다.

거제 확진자 10명(2532, 2534, 2537~2541, 2556~2558) 중 5명(532, 2537, 2539, 2557~2558번)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목욕탕 방문자, 접촉자 등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 양성 58명(18일 오후 5시 기준)이다.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2534, 2540~2541, 2556번), 감염 경로 조사 중 1명(2538번)이다.

18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총 2571명이다. 입원 확진자 413명, 퇴원 2146명, 사망 12명이다.

지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수도권에 대해 향후 2주간을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경남도는 어제(17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기간에는 감염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틈새를 대대적으로 점검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거점이 되는 목욕탕(목욕장업)과 유흥주점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각종 문화체육관광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대상시설은 유흥업소 4363개소, 단란주점 939개소, PC방, 노래연습장 등 문화산업시설 3174개소 공연장,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 215개소 실내외 체육시설 4,768개소와 주요관광지 556개소 등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합동점검반 20개 반, 60명을 구성해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위반사항에 대해 엄정하게 법적·행정적 조처를 할 계획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이번 점검은 단순 계도가 아니다. 사전 통보 없이 불시에 점검해 위반 사항 발견 즉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외국인이 근무하며 기숙사를 운영하는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도내 내국인과 외국인 총 7245명에 대해서도 31일까지 선제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내 코로나19 병상은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 포함해 모두 565병상으로 이 중 380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가용병상은 185병상으로 총 가동률은 67%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국립마산병원에 80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 운영은 내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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