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4일 차 사업총화 보고를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미국에는 적대 정책 철회를, 남측에는 남북 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했으며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2021.01.09. (출처: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8차 대회 4일 차 사업총화 보고를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미국에는 적대 정책 철회를, 남측에는 남북 관계 합의 이행을 강조했으며 핵잠수함 개발을 공식화하고 자력갱생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 2021.01.09.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북한이 조만간 대미 무력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주장이 미국 내에서 나오고 있다.

CNN방송은 익명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정보당국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으며, 외교안보 관련 부처는 북한이 며칠 안에 무기시험을 할 경우 대응을 놓고 기관별 협의를 진행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로켓 발사 시설이 있는 평양 외곽 산음동 인근의 차량 움직임을 최근 며칠간 면밀하게 관찰해 왔다고 한다.

밴허크 북부사령관은 같은 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북한 정권은 2018년 발표한 핵·ICBM 시험 중단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며, 김정은이 성능이 향상된 ICBM 시험에 머지않아 나설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징후에 대해 “특별한 사항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은 북한의 미사일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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