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11일 호수공원에서 병영초, 옴천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3.16
전남 강진군이 지난 11일 호수공원에서 병영초, 옴천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21.3.16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지난 11일 호수공원에서 병영초, 옴천초 병설유치원 원생들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실내교육에서 벗어나 숲속에서 자유로운 놀이와 체험 위주의 숲 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지난 2월 프로그램 제안서 평가를 통해 (유)어울림생태연구소를 위탁업체로 선정하고 연 100회 교육, 체험인원 1000명 이상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 운영을 위해 지도사를 배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참여 인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1.5단계일 경우는 30인 미만, 2단계에서 2.5단계의 경우 20인 미만으로 운영한다. 실외교육이 어려워 비대면으로 운영할 경우 아이들이 집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새싹인삼 키우기, 버섯 재배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재영 해양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감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다 많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보은산 유아숲 체험원에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봄꽃 데이지와 아스틸베 5200본 식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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