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내 사진 편집도 가능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KT가 발신번호 대신 보이는 이미지를 설정하고 편집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쇼미’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쇼미 서비스는 전화를 걸 때, 상대방의 휴대전화에서 이미지+특정효과가 합성된 멀티미디어형 콘텐츠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발신자가 설정한 이미지는 수신자의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표시된다. 

쇼미 앱을 이용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액자나 배경, 스티커로 꾸미거나 1~3장의 사진으로 움직이는 효과를 넣어 쇼미 콘텐츠로 설정하면 통화 연결 시 상대방에게 해당 콘텐츠가 발신번호 대신 보이게 된다.

월정액 900원의 쇼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쇼미 앱을 이용하여 만든 이미지를 자신의 쇼미 콘텐츠로 설정할 수 있다.

쇼미 앱은 ‘쇼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또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내려받아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을 간편하고 다양하게 편집할 수도 있다.

KT는 “쇼미 콘텐츠로 개성 있는 개인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낯선 번호를 이용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사례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쇼미 안드로이드용 앱은 올레마켓(http://market.olleh.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은 6월 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쇼미 앱 출시를 기념해 보이스피싱방지 캠페인 홍보를 위한 ‘서울희망드림콘서트’를 후원한다. 오는 11일까지 보이스피싱방지 캠페인 사이트(www.smilehelloring.com)에서 ‘쇼미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명에게 서울희망드림콘서트 티켓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