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6>

지난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위) HWPL 평화연수원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평화상위원회 평화공로상 기념물, 평화공로패, 평화공로상 기념메달(아래 왼쪽부터).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5
지난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위) HWPL 평화연수원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평화상위원회 평화공로상 기념물, 평화공로패, 평화공로상 기념메달(아래 왼쪽부터).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5

 

넬슨 만델라·고르바초프·대처 등이 수상한 국제적인 평화상

“전쟁종식 국제법제정‧종교대통합 획기적… 인류평화에 기여”

CBS 기독교방송, 사실 확인없이 비방보도했다가 국제적 망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는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7월 19일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인도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회장, 프라사나 쿠마르 파타사니 인도 하원의장)’ 인사들이 직접 방한해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진행했다.

평화상 본문에서 재단은 “영적으로 아름답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며 인간으로서 보람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이 대표의 이타적인 노력을 인정한다”며 “‘비폭력, 사해형제, 공헌, 종교 통합, 모든 평화 관련 분야에 대한 우수함’의 숭고한 정신을 전파함으로 인간 사회와 세계 평화의 재건에 이바지한 공로에 찬사를 보낸다”고 상을 수여한 이유를 명시했다.

수여식에서 파타사니 회장은 “이만희 대표는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40년 유혈 분쟁 종식에 기여한 것은 물론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인류 평화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만희 대표야말로 진정 평화를 사랑하는 분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너무나 큰일을 이뤘다”며 “인류 평화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은 간디의 비폭력 평화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다.

간디 평화상 중 인도의 공적 기관이 수여하는 상은 인도 정부가 수여하는 ‘간디평화상(Gandhi Peace Prize)’과 인디라간디 기념재단이 선정하는 ‘인디라 간디상(Indira Gandhi Prize)’이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기관에서 간디의 이름을 딴 평화상을 제정해 상을 주고 있다.

27년 역사를 지닌 간디 비폭력 평화상은 ‘폭력, 평화, 분쟁에 대한 백과사전 (Encyclopedia of Violence, Peace and Conflict)’에 기록된 국제적인 상이다. 인도 외교부 하원의장 모하파트라(Mohapatra) 박사와 노르웨이 개발기관 대표 아마렌두 구아(Amalendu Guha) 박사가 1988년 재단을 설립해 수여하고 있으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재단 설립 당시 인도 전 대통령 2명(Gyani Zail Singh, Dr Venkataraman)이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비폭력’에 초점을 맞춰 비정부 간디상 중 남다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 상은 간디의 평화 철학과 평화이념에 부합한 인물은 선정해 주고 있다. 사회 또는 종교 간 화합과 민주주의 회복에 기여했거나, 지속적으로 평화를 널리 전파해 평화를 더욱 발전시킨 평화운동가, 평화연구가, 세계 지도자들이 그 대상이 된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 전 남아공 대통령), 지미 카터 (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전 소련 대통령), 마가렛 대처(Margaret Thather, 전 영국 수상), 사르마(S D Sharma, 전 인도 대통령) 등이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대부분 각국의 수장들로 인류사에 평화의 족적을 남긴 굵직한 인사들이다. 수상자는 매우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은 경희대 설립자인 故 조영식 박사가 1998년에 수상한 이후 18년 만의 쾌거였다. 한국의 민간 평화단체 대표가 이런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국제적인 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개인의 명예를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역사적 기록이다.

상을 전달한 파타사니 회장은 “한국인이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수상의 의미를 부여했다.

파타사니 위원장은 12대부터 16대 현재까지 무려 5번이나 인도 하원의원을 연임하고 하원의장으로 활동했다. 1990년부터 1995년까지 행정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교육·문화·외교정책 등 수많은 분야의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민의 신망을 얻고 있는 인도의 주요 정치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 이만희 대표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상은 고르바초프 등이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5
지난 2016년 7월 19일 경기도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디비폭력평화상 시상식. 이만희 대표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상은 고르바초프 등이 수상한 이력이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3.15

한편 이 대표와 함께 이날 고려인 4세로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알렉산더 김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장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이만희 대표는 러시아연방 사하공화국 헌법재판원에서 수여하는 평화공로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만희 대표가 이끄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은 유엔 공보국 산하 비정부기구(NGO)로 ‘전쟁 없는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구촌 평화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평화의 해법으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을 제시하고 지난 2012년부터 31차에 걸친 평화순방을 통해 전·현직 대통령과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 언론인 등을 만나 평화협약을 했다.

2014년 1월 24일에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으로 꼽히던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에 걸친 갈등해결을 위한 민간 평화협정을 이뤄냈다. 같은해 9월에는 170개국 인사가 참여한 제1회 평화 만국회의를 주최했다. 이 대표는 평화 만국회의에서 약속한대로 국제법 석학들과 함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을 만들어 2016년 3월 14일 공표했다.

이처럼 이 대표는 단 한 푼의 정부 도움도 없이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으로 세계가 인정한 평화의 업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신종교라는 이유로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한국교회와 기독교 언론의 비방 행태가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이 대표가 수상한 간디 비폭력 평화상에 대해서도 CBS기독교방송은 재단 측에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일방적인 비방보도를 하다가 망신을 당했다. CBS는 “상을 준 단체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이 수상한 상의 권위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이들 대통령이 과거 해당 상을 수상한 것은 사실이며, 이는 수상 이후 대통령들이 조직위 본부에 보낸 편지에서 그 근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재단의 홈페이지가 없어 인터넷상으로는 파악이 어렵지만 재단 측에 사실 확인만 했더라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재단 관계자는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일부러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단 사무총장 모하파트라 죠티 박사는 CBS 보도 이후 CBS 대표와 편집국장 앞으로 항의서한을 보내 평화상을 무가치한 것으로 폄훼한 태도에 불쾌감을 표하며 “무책임한 언론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CBS가 HWPL뿐 아니라 단체와 뜻을 함께하는 세계 인사들마저 폄훼하는 태도를 보이면서 HWPL은 “평화운동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건 전쟁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 바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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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사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장 주요 이력>

1980~1998 오리샤 주의회 하원의원

1990~1995 공공 불만 및 연금 행정부 장관, 오리샤 정부

1999~2000 외교정책 위원회 위원

2002~2004 철도, 교통, 관광, 문화 위원회 위원

2009 공용어 의회 위원

민간항공부 자문위원

1998~현재 12~16대 인도 하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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